- 제품명: 마틸다 니에베스 멘시아 2020 (Matilda Nieves Mencia 2020)
- 생산자: 보데가스 렉토랄 데 아만디 (Bodegas Rectoral de Amandi)
- 생산지: 스페인 Spain > 갈리시아 Galicia > 리베이라 사크라 Ribeira Sacra
- 품종: 멘시아 Mencia 100%
- AVB: 13%
- 가격: 11,880원 (역대급 가격, 와인그랩 구매)
- Vivino 평점: 3.9점
'멘시아' 라는 조금 생소한 품종으로 만들어졌으며,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 스페인 와인 '마틸다 니에베스 멘시아'를 마셔보았다.
원래 장터가 기준 14,800원 정도에 등장했었는데, 이번에 와인그랩에 11,880원에 올라왔길래 궁금했던 찰나에 바로 구매했다.
멘시아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만 재배되는 토착 품종이라고 한다.
생산자인 '보데가스 렉토랄 데 아만디는' 연간 200만 병 이상 생산하는 리베이라 사크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자이며, 와인 이름인 '마틸다 니에베스'는 와이너리 설립자의 손녀딸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비비노 평점은 3.9점으로 가격 대비 평가가 좋은 편에 속하는 것 같다.
루비색을 띠고 있었고 오픈 직후 알콜 튐이 살짝 느껴졌다.
자두, 라즈베리 같은 붉은 베리류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으며, 허브향도 살짝 느껴졌다.
(피노누아를 안 마셔봐서 잘 모르겠지만 피노누아 품종과 비슷하게 느껴진다고도 한다.)
바디 중하, 타닌 중, 산미 중, 당도 중하
붉은 베리류의 향을 느끼면서 가볍게 마시기 좋았고, 그렇다고 그렇게 심심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가격대 대비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은 것 같고, 본인도 가격 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장터가 기준 15,000원 정도의 가격대라면 1만 원대 와인들 중에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된다.
와인셀러에 보관 중인 와인이 별로 없었다면 지금 행사 가격에 한 병은 더 사놓았을 듯하다.
스페인 와인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템프라니요 품종을 주로 마셔봤는데, 멘시아는 템프라니요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
- 종합
1만 원대 와인으로 추천
붉은 베리류의 향을 느끼면서 너무 심심하지 않고, 당도도 약간 있어 처음 접하기(+ 가볍게 마시기)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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