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명: 조셉펠프스 이니스프리 카베르네 소비뇽 2018 (Joseph Phelps Innisfree Cabernet Sauvignon 2018)
- 생산자: 조셉펠프스 빈야드(Joseph Phelps Vineyards)
- 생산지: 미국 > 캘리포니아 > 나파 밸리(Napa Valley)
-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90%(Cabernet Sauvignon), 메를로 10%(Merlot)
- ABV: 14.5%
- 구매 가격: 36,800원 (이마트 행사 시 구매)
- Vivino 평점: 4.1점 (2018 빈티지의 경우 3.9점)
'처음 마셔보는 나파 밸리 와인' 조셉펠프스 이니스프리 2018
우선 3월에 마신 피터 르만 멘토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마신 레드 와인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마셔서 기분이 좋았다.
(함께 먹은 음식은 버거킹 햄버거, 레드 와인과 햄버거가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드디어 와인 + 햄버거 조합 시도해 봄)
나파 밸리의 와인을 이니스프리를 통해 처음 접해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전형적인 미국 까쇼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나파 밸리(Napa Velly)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이며, 생산량의 경우는 전 세계의 0.4% 캘리포니아 내에서도 4%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파 밸리 와인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나파 밸리가 포도 재배에 아주 이상적인 기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산맥의 영향과 태평양과의 근접성으로 인해 포도 재배를 위한 완벽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며, 따뜻한 여름은 포도를 천천히 고르게 익을 수 있게 하고, 시원한 밤은 큰 일교차로 인해 포도의 산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러한 기후는 지구 표면의 단 2%를 차지하는 독특한 기후로, 빈티지의 일관성을 부여한다는 이점도 있다고 한다.
(나파 밸리에서 생산되는 포도 품종 중 카베르네 소비뇽은 약 52%를 차지한다.)
'이니스프리(Innisfree)'라는 이름은 1923년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극작가 예이츠(Yeats, William Butler)의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담은 시 <The Lake Isle of Innisfree>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품종은 까쇼 90%에 메를로 10% 또는 까쇼 100% 또는 까쇼 91%에 메를로 9%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쨌거나 카베르네 소비뇽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짙은 루비색을 띠고 있었으며, 나파 밸리에 대한 내용을 찾다 보니 나파 밸리의 카베르네 소비뇽은 풍부하고 과일 향이 두드러진 스타일을 보여 준다고 하는데, 딱 이 말 그대로 풍부한 과일 향이 두드러지는 스타일을 완전 잘 느낄 수 있었다.
향긋한 자두, 건포도, 베리 향을 느낄 수 있었고, 풍부한 과실 향에 비해 가볍고 목 넘김이 좋았으며, 끝맛에 살~짝 느끼함이 있었고, 은은한 타닌의 임팩트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접했던 미국 까쇼들과 살짝 비슷하나 확실히 더 더 좋았다.)
당도 미디엄 마이너스(5점 중 1.5점?), 바디 미디엄과 미디엄 플러스 사이, 타닌 미디엄, 산미 미디엄 마이너스
- 결론
오랜만에 마신 레드 와인이자 처음 마신 나파 밸리 와인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2018년 이후 이니스프리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던데.. 이니스프리 행사 가격으로 나왔을 때 꼭 한 병 이상은 사놓아야겠다.
개인적인 점수는 89점, 재구매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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