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wine/United States

1만 원대 데일리 레드 와인, 디아블로 다크 레드 2021 (Diablo Dark Red 2021)

EmptyBottle 2023. 1. 1. 22:50
반응형

Diablo Dark Red 2021

  • 제품명: 디아블로 다크 레드 2021 (Diablo Dark Red 2021)
  • 생산자: Concha y Toro
  • 생산지: Chille (칠레) > Maule Valley (마울레 밸리)
  • 품종: Syrah 58%, Malbec 38%, etc 4%
  • ABV: 13.5%
  • 구매 가격: 18,500원
  • Vivino 평점: 4.0점 (2021 빈)

 

디아블로는 워낙 유명한 칠레 와인이지만 아직까지도 그 기본 라인을 제대로 마셔보지 못한 1인..

디아블로 다크 레드는 만 원대의 가격 + 4점 대라는 상당히 높은 비비노 평점으로 궁금했는데 때마침 CU 편의점 어플에 포인트가 잔뜩 쌓여있어서 포인트로 구매한 와인 (편의점 어플, 대형 마트 행사를 통해 1만 원대 후반에 쉽게 접할 수 있음)

 

 

디아블로 다크 레드 2021

프랑스 & 미국 오크통에서 6달, 6주, 6일을 숙성시켰다는데 악마의 숫자 666과 연관 짓는 것이 재미있었다.

 

미리 브리딩 없이 뽕따로 바로 마셨으며, 산미는 로우, 바디는 미디엄에서 미디엄 플러스 정도, 색은 짙은 루비색

아주 미세하게 잔당감이 느껴졌으며, 적당히 묵직한데 부드럽고 타닌은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뽕따로 마셨는데도 알콜 튐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맛에서 카카오, 타바코, 바닐라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최근에 마셨던 아포틱 다크(Apothic Dark)와 느낌이 살짝 비슷한 듯? 싶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아포틱 다크보다는 디아블로 다크 레드가 좀 더 좋았다.

 

 

2022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첫 번째 와인

후라이드 치킨, 간장 치킨, 국물 떡볶이, 기름 떡볶이 같은 좀 센 음식들과 먹었는데도 살짝 묵직해서 80% 정도 잘 어울렸던 것 같다.

 

  • 결론

개인적인 점수 85점

여러모로 튀지 않고 무난무난했던 와인, 1만 원대에 접할 수 있어서 데일리로 좋은 것 같다.

재구매의사 당분간은 없을 듯(맛이 없어서는 아니지만 차라리 비슷한 가격 대의 새로운 와인을 접해볼 듯)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