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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마시는 1000 스토리 진판델 (1000 Stories Zinfandel 2018)

EmptyBottle 2023. 9. 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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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마시는 1000 스토리 진판델

  • 제품명: 1000 스토리 진판델 2018 (1000 Stories Bourbon Barrel-Aged Zinfandel 2018)
  • 생산자: 펫처 (Fetzer Vineyards)
  • 생산지: 미국 캘리포니아 (California)
  • 품종: Zinfandel
  • ABV: 14.5%
  • 구매 가격: 19,800원 (평소 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 5월 와인그랩 행사로 나온 가격인데 아마 다시는 없을 최저가일 듯) 
  • Vivino 평점: 4.1점

 

'4번째 마시는 1000 스토리 진판델'

2022년 처음 마셔보고 너무 좋았어서 다음 날 바로 가서 또 구매했던 와인, 처음 마실 당시에는 비비노 어플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추천을 받아 구매했었는데 이후 찾아보니 평점도 상당히 높고, 평가 수도 많았다.

올해 와인그랩 행사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올라와서 2병 사놓았던 것을 어제 기념일을 통해 오랜만에 마시게 됨

 

 

1000 Stories Bourbon Barrel-Aged Zinfandel 2018

1000 스토리 진판델은 천의 얼굴, 천의 이야기가 담긴 와인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멘도시노 카운티 포도밭의 올드바인(Old Vine, 30년 이상된 고목나무에 붙여진 이름)에서 수확한 진판델을 기반으로 만든 와인으로 버번배럴 에이징된 와인의 선구 브랜드로 유명하다.

(프랑스산 및 미국산 오크통에서 숙성된 후 버번통에서 숙성을 마무리)

 

다른 빈티지에서는 쁘띠 시라(Petite Sirah)가 블랜딩 된 경우도 있었지만 공식 홈페이지 내용을 봤을 때 해당 빈티지는 예외인 듯하다.

 

진판델 품종을 말할 때 프리미티보 품종이 항상 같이 이야기되는데, 크로아티아의 포도 품종인 Crljenak Kaštelanski (츌레낙 카난텔란스키)가 이탈리아로 가면서 프리미티보가 되고, 미국으로 가면서 진판델이 되었다고 한다.

 

 

3만 원대 미국 와인 추천, 1000 스토리지 진판델

진판델의 특징 상 향이 풍부하고 강했는데, 오픈한 직후에는 오크향이 짙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묵직하고 검붉은 과실향과 바닐라향, 후추, 허브향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풀바디 스타일의 와인으로 타닌과 산미는 높지 않았으며, 달달한 여운이 남아있었다.

바디 중상, 타닌 중하, 산미 중하, 당도 중

 

단독으로 마시는 것보다 육류와 페어링 되었을 때 더 좋다고 느껴졌으며, 높은 바디감과 적당한 당도, 낮은 타닌으로 인해 와인을 처음 접할 때 마시기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본인도 1000 스토리 진판델을 마셔본 이후로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버번 배럴 에이지드 와인, 1000 스토리 진판델

  • 결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1000 스토리 진판델'을 통해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또 4번이나 마신만큼 의미가 있고 추억이 있는 와인이다.

아직 셀러에 한 병이 남아 있지만 먹고 나서도 나중에 추억으로 다시 마시게 될 듯한 와인

처음 와인을 접할 때 마시기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인 점수는 87점, 재구매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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