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명: 사쏘 알 포지오 2017, Sasso al Poggio 2017
- 생산자: Piccini
- 생산지: Toscana, Italy
- 품종: 산지오베제 60%, 까베르네 소비뇽 20%, 메를로 20%
- ABV: 14%
- 구매 가격: 18,000원 (정상가 29,800원)
- Vivino 평점 : 4.0
월급날 기념 가볍게 데일리 와인을 한 잔 하고 싶었는데, 원래 이때 데일리로 마시기 좋다고 들었던 운두라가 시바리스가 행사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연기되는 바람에 다른 와인을 찾다가 추천받아 구매한 와인
와인을 대부분 이마트에서 구매하는 편인데, 이번에 마신 사쏘 알 포지오가 와인클럽 가입 행사 중이라 18,000원이라는 가격에 나와있었고 비비노 평점도 좋아서 망설임 없이 바로 업어옴
사쏘 알 포지오는 이탈리아어로 '언덕 위의 자갈밭'이라는 뜻으로 자갈이 많은 최상급 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양조한 와인이라고 한다.
비비노 평점 4.0이고 평도 상당히 있는 편,
Oak, vanilla, chocolate, Black cherry, plum, blackberry, Leather, earthy...
아직 와인을 마시면서 저런 맛들을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오크향은 확실히 많이 느껴졌었다.
육류와 페어링이 괜찮다고 해서 할인 중이던 훈제 닭다리를 사와서 에어프라이기에 돌렸는데(탄 거 아님) 확실히 그냥 마실 때 보다 페어링 했을 때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
향은 쎄진 않지만 은근하게 달콤하면서 은근하게 날카로운 느낌이었고, 맛 역시 부드러움보다는 싸한 맛과 날카로움이 느껴졌는데 은근 계속 땡기는 매력, 이 와인은 와인을 열고 직후에 마시는 것보다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더 맛있다고 하던데 술 기운이 올라와서 그런지 몰라도 마실수록 더 괜찮았다.
관련 내용을 찾아보다보니 16빈이 상당히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아 궁금해졌고, 이탈리아 15빈, 16빈 와인들이 꽤 잘 나왔다는 정보도 접할 수 있었다.
이 와인은 '슈퍼투스칸'이라고 불리는데, 슈퍼투스칸은 전통보다 품질에 승부를 걸어 성공을 거둔 이탈리아의 Tuscan Vino da Tavola(투스칸 비노 다 타볼라) 와인을 지칭한다고 한다.
지방에서 내려오던 전통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새로운 품종을 사용해 만들어진 와인
- 결론
입맛에 맞다면 할인된 18,000원이라는 가격대에 마시기 정말 좋은 데일리 와인인 듯(개인적으로는 싸한 맛의 매력이 있어 땡길 때가 있을 것 같은 와인)
이마트에 11월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하고 왔는데 아마 와인셀러가 있었으면 바로 한 병 더 사놓았을 것 같은 와인(하지만 아직 접해보지 못한 와인이 많기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에 접해보지 않은 와인이 있다면 새로운 와인을 구매할 듯)
돈은 없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와인셀러를 구매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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