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명: 산 마르짜노, 탈로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2020 (San Marzano, Talo Primitivo Di Manduria 2020)
- 생산자: San Marzano
- 생산지: Italy > Puglia > Manduria
- 품종: Primitivo 100%
- ABV: 14%
- 구매 가격: 20,900원 (우리동네GS 어플에서 쿠폰 적용 시 1만 원 중반에 구매 가능)
- Vivino 평점: 4.1점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지역의 협동조합인 산 마르짜노에서 프리미티보 100%로 만든 '탈로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이전에 '신퀀타 꼴레지오네'를 정말 맛있게 마셨는데, 신퀀타도 산 마르짜노 협동조합에서 생산되었고 프리미티보 품종이 들어간 와인이라 탈로 프리미티보도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평가를 먼저 이야기하자면, 가격 대비 최고인 듯bb
물론 잔당감이 조금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이 정도 가격대에서 지금까지 마셔본 와인들 중에 제일 괜찮았다.
탈로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는 프랑스, 미국 오크 배럴에서 6개월 숙성 기간을 거쳤다고 한다.
와인을 따랐을 때 색상은 '중간 루비색' 정도였고, 초반에 느낀 향에서는 '째미한 붉은 과일향'이 많이 느껴졌다.
마셨을 때, 바디감이 은근히 있으면서도 가볍고 산미가 살짝 있었다. (바디감 미디움, 산미 미디움 플러스)
조금 지나고부터는 오크향이 잘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오크향이 이렇게 좋았던가'라는 생각을 처음 해보았다.
오크향이 지나고는 스파이시한 향도 짙어지기 시작했는데 처음, 중간, 끝의 향이 이렇게 다르게 느껴졌던 건 처음인 듯하다.
중간쯤부터는 타닌도 은은하게 느껴졌는데 맛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미디움 마이너스?)
치즈, 올리브와 함께 마셨는데, 와인 자체만으로도 맛있는 와인이라 가벼운 안주와 먹기도 좋을 것 같았다.
- 결론
개인적인 점수 88점
거의 2주 만에 마신 와인이었는데 긴 텀으로 천천히 음미하며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실만한 변화가 있는 와인인 것도 좋았다.)
재구매 의사는 100%
GS어플 쿠폰이 5천 원에서 3천 원으로 줄어 아쉽긴 하지만, 쿠폰 들어왔을 때 1만 원 중반대에 한 병쯤 더 구매해 놓아도 후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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