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품명: 사라코 모스카토 다스티 2023(Saracco Moscato d'Asti 2023)
- 생산자: Paolo Saracco
- 생산지: Italy > Piemonte > Asti
- 품종: Moscato Bianco(= Moscato) 100%
- ABV: 5.5%
- 구매 가격: 24,900원(홈플러스 행사가)
- Vivino 평점: 4.1점
비에띠(Vietti) 다음으로 두 번째 접한 3대 모스카토, 사라코 모스카토 다스티
비에띠를 마실 때도 느꼈지만 모스카토는 정~말 가끔 마시게 되는 같고, 한 번 마시면 확실히 한동안 생각이 안나는 것 같다.
(비에띠 이후 거의 1년 만에 마시는 모스카토)
이번에도 딱히 구매 생각이 있어서 산 것보다는 홈플러스에 행사 가격도 괜찮고, 두면 마실 때가 있겠지 싶어서 한 병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금방 꺼내게 되었다.
(보통 3만 원 초반의 가격대로 많이 보이는데 경기가 경기라 와인이 안 팔리긴 하는지 가격이 조금씩 낮아지는 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모스카토 다스티에 사용되는 모스카토(비앙코) 품종은 권장 숙성 연도가 최대 2.5 ~ 3년이라고 한다.
살짝 연둣빛이 나는 듯한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었으며, 꿀 그리고 단맛 아래에 살짝 느껴지는 복숭아 향이 느껴졌는데, 역시 달다.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탄산이 어느 정도 있는데 탄산이 적당하고 부드러웠으며, 그래서 전체적으로 마시기도 부드러웠다.
(이전에 마셨던 비에띠 보다는 탄산감이 좀 더 있었다.)
당도 4 / 산미 1 / 바디 1.5 / 탄산 2

개인적으로 이전에 마셨던 3대 모스카토 중 하나인 비에띠(vietti) 보다는 사라코(saracco)가 더 좋았다.
저녁 후 디저트로 롤케이크와 딸기와 함께 마셨는데, 두 명이서 한 병을 마시면서 마지막 잔쯤에서는 당도 때문에 살짝 물렸다.
사실 다 마시고 라면이 좀 땡겼었는데, 달달한 디저트보다 오히려 살짝 매콤한 떡볶이랑도 잘 어울렸으려나 싶다.

- 종합
이제 다시 1년간 모스카토는 안 마셔보아도 될 듯, 내년쯤 마지막 남은 3대 모스카토인 브리꼬꽐리아(Brico Quaglia)를 접해보면 되겠다.
개인적인 점수 82점
그래도 단 느낌을 덜 느끼고 싶다면 최대한 칠링 해서 마시면 좋을 것 같다.
혹시라도 마신다면 다음에는 매콤한 음식과 함께..
< Moscato d'As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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