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명: 제주맥주 2022 배럴 시리즈 삐아프
- 생산: 제주맥주
- 스타일: Barrel Aged Imperial Stout with Cocoa & Banilla
- ABV: 11.2%
- 구매 가격: 19,900원 (할인 전 22,900원)
'제주맥주 2022 배럴 시리즈 삐아프'
최근 여행에서 조금 특별한 맥주를 마셔보게 되어 기록으로 남김
제주맥주에서 매년 단 한 차례 특색 있는 업체들과 콜라보를 통해 특별 하이앤드급 맥주로 '배럴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마신 2022년 버전 배럴 시리즈는 가로길의 수제 초콜릿 업체인 삐아프(Piaf)와의 콜라보를 통해 출시되었다.
'삐아프'의 시그니처 제품인 더블 바닐라에서 영감을 얻어 아티장 쇼콜라티에와 함께 설계했다고 하며, 오크 배럴에 숙성한 임페리얼 스카우트에 삐아프의 두 가지 바닐라빈과 카카오를 더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chocolat-ier, 쇼콜라티에는 초콜릿 전문가를 뜻하며, 초콜릿의 프랑스어인 쇼콜라에서 파생된 용어이다.
라벨처럼 진하고 진득한 느낌과 함께 향부터 아주 초코초코했으며, 맛 역시 카카오와 바닐라가 진하게 느껴졌다.
탄산은 약하게 느껴졌고 생각보다 끝맛이 깔끔한 단맛으로 끝났다.
당도가 상당히 느껴지기 때문에 가볍게 많이 마시기보다는 디저트 맥주 느낌으로 마시기 좋은 듯하였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은 맛이며, 자주 마시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
여러 사람이서 한잔씩만 맛봐도 좋을 듯
흑맥주가 좀 땡겨서 코젤 다크도 가져갔는데 '2022 배럴 시리즈 삐아프'를 마시고는 흑맥주 생각이 싹 사라졌다.
진득한 초콜릿 맥주를 처음 접해본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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