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명: 블라송 뒤 론 샤또네프 뒤 빠프 2020 (Blason du Rhone Chateauneuf du pape 2020)
- 생산자: Blason du Rhone
- 생산지: 프랑스 남동부의 남부 론 (Southern Rhone)
- 품종: 그르나슈, 쉬라, 무르베드르 등 (Grenache, Syrah, Mourvedre...)
- ABV: 14.5%
- 구매 가격: 29,500원 (정상가 59,000원)
- Vivino 평점: 3.8점
이마트 와인그랩에서 50% 할인을 하고 있길래 비비노 평점을 호딱 보고 무지성으로 구매했던 와인..
구매 이후 정보를 좀 더 찾아보니 'CDP'라는 키워드가 유명(?) 하길래 내용을 좀 더 찾아보았다.
CDP(châteauneuf du pape) 샤또네프 뒤 파프를 줄여서 CDP라고 부르는데 샤또네프 뒤 파프는 프랑스의 지명으로 남부 론(Rhone)에 위치한 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론 지역은 북부 론과 남부 론으로 나뉘는데 CDP는 남부 론에 위치)
그리고 CDP, 샤또네프 뒤 파프는 '교황의 새로운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교황의 와인'이라는 별칭도 붙어 있을 만큼 역사적으로 내용이 있는 와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가격대가 가볍지는 않은 와인이라고 한다.
(블라송 뒤 론 CDP는 CDP 중에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함)
타닌이나 오크보다는 확실히 과실 향이 더 잘 느껴지는 편이었고, 풀바디 레드와인이라고 해서 피자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피자를 시켰는데 풀바디는 커녕 지금까지 마셔본 레드와인 중에 가장 가벼웠던 듯...
(이 와인 이후로 단순히 할인율만을 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샤또네프 뒤 빠프는 선별된 13가지의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라고 하는데 음.. 이렇게 여러 품종이 섞여있는 와인은 또 처음 접해본다.
피자를 반 판을 먹고도 라면이 땡기다니...
- 결론
일단 재구매 의사는 없으며, 앞으로 단순히 할인율만 보고 정신없이 구매하는 일은 없을 듯,
이렇게 CDP를 접해보게 되었구나 생각하는 중..
마시면서 궁금한 점은 이렇게 가벼운 와인도 오래 두어 숙성되었을 때 더 진해질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가볍지만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을지?
페어링이 잘못되어 제대로 된 맛을 느끼지 못했는지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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