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wine/Argentina

가성비 레드와인,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 2020 (Trapiche, Broquel Malbec 2020)

EmptyBottle 2022. 11. 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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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piche, Broquel Malbec 2020

  • 제품명: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 2020 (Trapiche, Broquel Malbec 2020)
  • 생산자: Bodegas Trapiche
  • 생산지: 아르헨티나(Argentina) > Mendoza(멘도사)
  • 품종: Malbec 100%
  • ABV: 14%
  • 구매 가격: 14,900원
  • Vivino 평점: 3.8점

 

 

Trapiche, Broquel Malbec 2020

브로켈 말벡이 1만 원 대의 가성비 좋은 와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서 이번 주말에 마셔 보려고 데리고 왔슴

 

생산자와 생산지에 대한 간단한 정보로는 생산지역인 멘도사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와인 산업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며, 트라피체는 1883년 설립된 이후 내수 및 수출 물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와이너리

 

브로켈은 왕조나 귀족 가문을 수호하는 방패나 칼, 수호천사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하는데, 특히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인 말벡 열풍을 주도한 것이 바로 트라피체의 브로켈 말벡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

트라피체, 브로켈 말벡의 Vivino 평점은 3.8점으로 평가 횟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고, 각종 수상 이력도 있는 와인

 

이번에는 에어레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병 브리딩을 통해 마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의 변화도 조금 느껴볼 수 있었음

향이 완전 진하지는 않았지만 블랙베리 과실 향이 이런 건가를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었고, 스모키 한 느낌의 와인이었으며, 이번에 마시면서 후추의 느낌은 확실하게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 브리딩(Breathing): 와인의 코르크를 열어 공기과 접촉시키는 행위로, 코르크를 빼두는 것만으로도 공기와의 접촉이 늘어나 향이 더 풍부해지고, 타닌이 부드러워져 다양한 풍미가 살아나게 됨,

대체로 어린 와인이나 타닌에 많고 스파이시한 향이 강한 풀바디 와인에 필요하며, 가벼운 와인의 경우 브리딩을 하게 되면 오히려 와인의 풍미가 떨어진다고 함. (브리딩이 효과가 있다, 없다 이야기도 있지만 개인이 느껴진다면야...)

 

 

  • 결론

고기류와 페어링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이번에 마실 때는 간단한 안주(토마토, 짭조름한 과자)와 마셨어서 페어링 했을 때의 와인을 느껴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최근에 메달라 말벡(Medalla Malbec 2019)도 마셨었던 터라 마시면서 아~ 이런 느낌이 말벡이구나를 한번 더 느낄 수 있었고 돌고 돌아 다음에 브로켈 말벡을 다시 마실 때는 왜 이 와인이 가성비 좋은 말벡으로 불리는지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재구매 의사 있음. (이틀에 걸쳐서 마셨는데, 이틀째 마셨을 때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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