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 wine

1만 원대 로제 와인, 로델리아 로사토 (Rodelia Vino Rosato)

EmptyBottle 2023. 5. 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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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로제 와인 로델리아 로사토

  • 제품명: 로델리아 로사토(Rodelia Vino Rosato)
  • 생산자: Rodelia
  • 생산지: 이탈리아 베네토(Italy Veneto)
  • 품종: 피노 누아(Pinot Noir) 15%, 레포스코(Refosco) 25%, 피노 그리(Pinot Gris) 60%
  • ABV: 12%
  • 구매 가격: 13,800원 (정상 가격 15,000원)
  • Vivino 평점: 3.6점

 

처음으로 마셔본 로제 와인, 로델리아 로사토

대전에 당일로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대전역 '대전와인'에서 마시게 되었는데, 여행의 마무리로 너무나 기분이 좋았던 와인이었다.

 

***

프랑스어로 장미를 뜻하는 로제 와인(Rose wine)은 스페인에서는 로사도(Rosado), 이탈리아에서는 로사토(Rosato), 미국에서는 브러시 와인(Blush wine)으로 불린다고 한다.

로제 와인은 포도 껍질과 과육을 같이 넣고 발효시키다가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한 채 과즙을 가지고 제조하는 와인으로, 색이 분홍빛이며 맛은 화이트와인에 가까운 편이지만 사용된 포도 품종과 와인 양조법에 따라 자몽 색부터 아주 진한 산딸기 색까지 다양한 색과 다양한 바디감, 드라이부터 달콤한 당도까지 다양하게 생산될 수 있다고 한다.

 

 

로델리아 로사토

비비노 평점이 많거나 높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접해보기는 좋은 와인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된다.

와인 생산지인 '베네토 주'는 물의 도시 베니스와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알려진 베로나가 있는 곳으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량이나 지명도가 우수한 와인 산지라고 한다.

 

테이스팅 내용으로는 향은 미미하지만 은은하게 느껴졌고, 맛은 정말 신기하게 레드 와인의 베리와 화이트 와인의 시트러스가 모두 느껴졌다. (둘 다 강하지는 않았지만 은은하게 잘 섞여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음 마셔보는 로제 와인이라 그런지 신선했고 깔끔한 뒷맛이 좋았다.

온도가 낮을 때 더 좋았기 때문에 잘 칠링 해서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산도는 미디엄, 바디감도 미디엄, 당도는 아주 약간 느껴졌다.

로제 와인의 경우 색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서칭을 하다 보니 연한 연어(salmon) 색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었다.

 

 

Rodelia Vino Rosato

  • 결론

개인적인 점수는 85점

즐거웠던 여행의 마무리를 잘해주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재구매는 잘 모르겠지만 로델리아 로사토를 계기로 다른 로제 와인들도 조금씩 접해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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